'뭉쳐야 찬다' (사진=JTBC 제공)
최근 KBS '날아라 슛돌이' 출신의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18)과 FIFA U-20 남자 월드컵 대표팀의 선전이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축구와 관련한 두 개의 예능 프로그램이 연이어 방송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JTBC의 새 예능 프로그램인 '뭉쳐야 찬다'이다. 13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의 스포츠 영웅들이 뭉쳐 전국의 축구 고수들과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감독은 2002년 월드컵 당시 '반지의 제왕'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푸근한 아저씨 같은 입담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안정환이 맡았다.
선수로는 '천하장사' 이만기, '농구 대통령' 허재,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양준혁,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도마의 신' 여홍철, '작은 거인' 심권호,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민국 대표 파이터' 김동현이 출연한다.
또 개그맨 김용만과 정형돈, 방송인 김성주 또한 이들의 모습을 중계하며 생생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또 안정환 감독이 쟁쟁한 스포츠 영웅들을 이끌어가는 모습 또한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결코 명성에서 뒤지지 않는 이들 스포츠 영웅들이 안정환 감독 아래에서 벌이는 미묘한 심리전은 특별한 재미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으라차차 만수로' (사진=KBS 제공)
약 일주일 뒤인 21일에는 연예계에서 대표적인 축구 팬인 김수로가 실제 구단을 인수하며 경영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가 출격한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새로운 꿈을 향해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인수한 배우 김수로가 축구를 좋아하는 동료들과 함께 구단을 경영하는 드라마를 그린다.
배우 이시영과 엑소 카이, 방송인 럭키, 축구 해설가 박문성, 뉴이스트 백호가 출연하며 김수로와 의기투합 한다.
축구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김수로가 실제 축구 구단주가 되는 과정과 비하인드가 공개되며 선진 축구 시스템을 배우며 성장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리얼 축구 구단주 버라이어티의 탄생과 흙수저 13부 리그의 황무지 개척 스토리를 그린다.
또 강등 위기 속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꿈을 위해 뛰는 선수들의 드라마도 공개된다. 교사, 기관사, 식당 매니저 등의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선수들은 각자의 직업으로 생계를 꾸리면서 축구라는 꿈하나로 뭉쳐 성장하는 감동 스토리를 전한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21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