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로 전 세계에 복음 전하는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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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전함...6월 한 달 제주에서 '대한민국을 전도하다' 캠페인 진행

[앵커]

요즘 전도하기 참 힘들다고 하죠.

그래서 지금 시대, 그러니까 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전도방법으로 광고를 활용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복음 광고를 통해 복음을 전해온 복음광고 단체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을 만나봅니다. 조혜진기잡니다.

 


■ 방송 : CBS뉴스 파워인터뷰(CBS TV, 6월 12일(수) 밤 9시 50분)
■ 진행 : 조혜진 교계뉴스부장
■ 대담 : 고정민 이사장(사단법인 복음의전함)

◇조혜진> 이사장님, 안녕하세요?

◆고정민> 안녕하세요?

◇조혜진> 먼저 복음의전함이라는 단체의 소개부터 부탁드릴게요.

◆고정민> 시대나 환경이 변함에 따라서 그 복음을 전하는 방법은 좀 다양해질 수 있겠다 그래서 미디어를 통해서 예수님을 좀 전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런 활동을 하는 단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혜진> 네, 그렇군요. 그런데 복음 광고를 게재를 하는데 있어서 국내보다 국외에서 먼저 시작을 하셨다면서요?

◆고정민> 네, 국내에서 진행을 조금 하다가 정말 반응이 있으셨어요. 그러니까 ‘미디어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열매와 결실이 많은데, 전 세계에서 만약 이 일들을 같이 하게 된다면 정말 전 세계에서 예수님을 너무 자주 만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6대주 광고 선교 캠페인이라는 어떤 이름을 전하고, 제일 먼저 간 곳이 2016년 북아메리카의 뉴욕의 타임스퀘어였고요. 10만 장의 전도지를 가지고, 타임스퀘어 광고를 했는데, 저희가 그 때 다섯 명이 일 했거든요.

◇조혜진> 다섯 명이서 돌리신 거예요?

◆고정민> 아니에요. 저희가 교회들이나 그 지역 연합을 해야 되는데, 저희 다섯 명이서 한 교회도, 한 목사님도 알지 못했어요. 그런데 정말 하나님 일하심으로 들어보니까 40년 만에 처음으로 그렇게 교회들이 모여서 10만 장의 전도지를 그 교회들이 연합해서 다 나누었고, 8주간 복음 광고가 또 진행됐고요.

두 번째는 아시아 태국이었습니다. 불교 국가인데, 개국 이래 처음으로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들이 광고가 나오면서 약 4백만 명 이상이 복음을 듣고, 복음을 받을 수 있었던 기회라고 하더라고요.

세 번째가 오세아니아 호주와 뉴질랜드, 그리고 네 번째가 지난 해 3월에 유럽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됐고요. 올해는 10월경에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면 남미의 브라질 상파울로로 가게 되고요.

그리고 내년에는 아프리카의 남아공을 가게 되면 일단 6대주를 한 번 다 다녀오는, 그런데 그 가는 곳마다 교회들이 정말 연합하고 화합하는 일들이 정말 많이 보여주셨어요.

◇조혜진> 복음의전함에 계신 스텝 분들뿐만 아니라 또 현지 교회와 같이 하시는 거군요?

◆고정민> 네, 맞습니다.

◇조혜진> 그래서 얼마 전에 ‘대한민국을 전도하다’라는 캠페인을 제주도에서 펼치셨어요. 어떻게 진행이 되는 행사였죠?

◆고정민> 우리나라를 총 7개 권역으로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이렇게 해서 가장 핵심적인 곳에 복음 광고를 세우고, 아마도 한 3년여 캠페인의 기간이 지나면 마지막에는 북한에 대한 마음을 주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작년에 대한민국을 전도하다 가장 첫 번째가 경상도 부산에서 약 5천여 명이 모여서 한 7백 개 교회가 참여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에는 전라도 광주에서 5백여 교회가 모여서 한 3천 명이 모여서 그렇게. 그리고 3차 지역이 올해 6월에 진행되고 있는 제주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제주도 같은 경우는 463개 교회가 제주도 내 전 교회라고 하더라고요. 그 전 교회에 저희가 복음 광고로 사용할 수 있는 현수막을 463교회 전 교회에 보내드렸어요. 그리고 전 교회에다 5백 장의 전도지를 다 보내드려서 지난 6월 1일과 2일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에서 모이셔서 한 1천여 명씩 모이셨는데, 그 때 정말 교회 이름 없이 예수님만 전하는 그런 일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조혜진> 여러 가지 감동적인 일들이 많이 있으셨겠어요. 복음 광고 진행 하시면서. 그런데 그 중에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나 ‘이것을 통해서 얻은 결실은 이것이다’라고 딱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을 것 같거든요. 어떤가요?

◆고정민> 제일 첫 번째 저희가 광고를 낸 게 기억에 납니다. ‘사랑한다면, 눈을 감아보세요’라는 광고를 냈습니다.

◇조혜진> 저도 봤어요. 지하철에서도 본 것 같은데요.

◆고정민> 네, 맞습니다. 그런데 그 광고를 보고 한 분이 연락을 하셨어요. 기독교 전혀 관심 없고 한데, 그 광고 내용을 읽어보니까 본인이 정말 사랑하는 두 딸이 있는데, 그 딸을 위해서 손을 아이들 발에 대고 눈을 감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아마 기도였겠죠. 정말 불과 6개월도 안 돼서 정말 뜨겁게 하나님이 그분을 만나주셨어요. 그래서 그런 어떤 비기독교인들이 이런 광고를 통해서 회심하고, 새로 영접하는 그런 기회들이 참 많이 있다..

◇조혜진> 그런데 이런 일에 동참해 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모델 분들도 그럼 재능 기부로 참여 하시나요? 기독 연예인분들이신가요?

◆고정민> 전혀 비용은 드리지 못하고, 비용을 원하지도 않으시고요. 본인이 갖고 있는 재능이 그런 일들이잖아요. 예전에는 상업적인 일들로, 아니면 어떤 회사를 광고 하고 했다면, 이젠 내가 주신 달란트로 내가 예수님의 제자고, 예수님의 자녀라는 것들을 아주 드러내놓고 그렇게 재능기부를 하십니다. 그렇게 하시면 CF가 많이 안 들어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그런 받으신 재능들을 예수님께 돌려드리는 정말 많은 분들이 요사이에는 그렇게 재능기부를 하고 계세요.

◇조혜진> 복음 광고를 통해서 기독교의 이미지가 좀 많이 안 좋아져 있는 상태인데, 그 이미지를 좋아지게 하는 그런 효과도 누릴 수 있으면 하는 기대도 가져봅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정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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