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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희호 조문단' 안온다…조화·조전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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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조화, 조전만 판문점 통해 전달하기로 통보"
윤상현 "고인 여정 고려하면 조문단으로 조의 표하는 것이 예의"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 (사진=이한형 기자)

 

북한이 고(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에 조문단을 파견하는 대신 조화와 조전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에 따르면 북한은 조문단 대신 조화와 조전만 판문점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통보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 역시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고 이희호 여사 장례식에 조문단을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 여사의 별세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조문단을 파견할지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이 여사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지난 2011년 12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통일부는 지난 11일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부음을 전달했다.

상주 역할을 하고 있는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등 정치권은 북한의 조문단이 올 것이라라는 기대가 높았지만, 북한 조문단 파견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윤 의원은 "고인께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애쓰셨던 삶의 여정과 우리 정부가 정식으로 고인의 부음을 전달한 점을 고려한다면 조문단을 보내 조의를 표하는 것이 예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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