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평가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후반전 팀의 첫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한 가운데, 시청자의 관심이 축구 중계로 쏠리며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지난 11일 KBS2에서 중계한 '대한민국 대 이란' 경기 중계 시청률(TNMS 제공, 전국 기준)은 16.4%까지 상승했다. 전날 평소 이 시간대 KBS2 시청률 6.6%보다 무려 9.8%P 높은 수치로, 축구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시청률 급상승으로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이날 축구 경기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당일 방송한 지상파, 종편 그리고 tvN 등 모든 채널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제치고 11일 시청률 순위 전체 1위를 휩쓸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가 첫 골을 넣는 순간 시청률은 18.5%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