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환성·김광일 PD의 이야기, 단편영화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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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기 맞아 두 PD와 독립PD 이야기 담아
오는 13일 촬영 시작
오는 7월 13일 2주기 추모행사 진행

지난 2017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 김광일, 박환성 PD (사진=한국독립PD협회 제공)

 


지난 2017년 7월 14일 EBS '다큐프라임' 촬영차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출국한 故 박환성 PD와 故 김광일 PD. 열악한 제작환경 속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 무리한 스케줄 속에 촬영을 강행하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두 PD의 이야기가 단편영화 '멈춘 시간'(연출·감독 정관조, 시나리오 오영미, 음악감독 성용)으로 사람들을 찾아온다.

'멈춘 시간'은 박환성, 김광일 두 PD가 EBS '다큐프라임-야수와 방주' 촬영을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출국하기 이틀 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픽션을 담은 단편영화다. 영화의 시나리오는 고 김광일 PD의 아내이자 방송작가로 활동 중인 오영미 작가가 집필했다.

영화는 홍대에 있는 박환성 PD의 사무실에서 김광일 PD와 방송사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사람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눈 '그날의 일'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그곳에서 있었던 일과 세상 밖에서 벌어지는 독립PD들의 힘든 삶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멈춘 시간'의 제작진은 "모든 노동자의 일이 힘들지만, 그 노동자보다 더 열악한 방송 현장에서 일하는 독립PD, 그리고 방송계에서 일하는 독립꾼의 이야기를 다루기 위해 이 작품을 기획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박환성 PD 역은 성우 겸 배우 이규화, 김광일 PD 역은 배우 주효준이 맡았다. 이 밖에도 김진우, 이기욱, 우혜민, 정현준 등이 출연한다. 또한 당시 박환성, 김광일 PD와 현장에 있었던 송규학 PD도 출연한다.

'멈춘 시간'은 오는 7월 13일 박환성 PD와 김광일 PD 2주기 추모행사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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