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씨 사진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남자친구와 함께한 '셀프 웨딩' 콘셉트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愛より貴いものはない(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라는 글과 함께 드레스를 입고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최준희는 지난 2월 루푸스(전신 홍반성 낭창)로 투병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라고도 불리는 루푸스는 주로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최준희는 루푸스에 걸린 후 다리에 물이 차서 휠체어를 타고 다녔으며, 피부에 홍반이 생기고 각질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시 10개월간 교제한 남자친구를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일 최준희는 "며칠 전에 병원에 다녀왔는데 교수님께서 드디어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정상 수치로 돌아왔다고 하셨다"라며 "하루도 빠짐없이 지하철 타고 왕복 4시간을 달려서 죽고 싶었던 나에게 건강해질 수 있다며 희망을 준 남자친구님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