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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주려고 대표팀 운영않는다” 벤투 감독의 확고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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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적인 대표팀 운영을 향한 일부의 비난을 받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대표팀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소신을 분명히 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모두에게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해 대표팀을 운영하지 않는다”

모두에게 고른 기회를 주기보다 원하는 결과를 얻겠다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의 의지는 확고했다.

벤투 감독은 최근 제한된 선수로만 대표팀을 운영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등 확실한 주전을 평가전에서도 풀 타임 활용할 뿐 아니라 새롭게 발탁한 선수를 실전에서 투입하지 않는 등의 사례가 누적되며 생긴 불만이다.

하지만 이에 대처하는 벤투 감독의 목소리는 분명하다. 이란과 평가전을 앞두고 10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벤투 감독은 이란전 선수 운영 계획을 분명하게 선보였다.

“포지션과 상관없이 기술력이 뛰어난 선수, 패스 능력이 좋은 선수를 원한다”고 밝힌 벤투 감독은 “문전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와 정신적인 부분, 특히 볼을 뺏기고 수비 전환을 할 때 강하게 압박하고 빠르게 수비에 가담하는 강한 정신력을 가진 선수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선수들은 계속 열심히 훈련하고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면서 “교체를 다 쓰며 결과를 덜 생각할 수도 있고, 결과를 매번 충실하게 쌓아가며 피파 랭킹도 관리하는 방식을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다른 팀에 있을 때도 25명 이상 소집해 경기를 더 뛰는 선수와 덜 뛰는 선수가 항상 발생했다. 필요에 따라 결정하는 만큼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일부 발탁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3장의 교체카드만 활용하는 점이 지적되는 점에 대해서도 벤투 감독은 “경기를 하기 전에 교체카드 사용에 대해 미리 정하지 않는다. 경기 상황을 보고 필요에 의해 활용해왔다. 모두에게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해 대표팀을 운영하지 않는다. 이 점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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