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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자동차 내수 판매에 도움"…생산량 세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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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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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개소세) 30% 인하 정책이 시행된 지난해 7월 이후 자동차 내수 판매가 정책 시행 전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개소세를 내린 이후 11개월(2018년 7월~2019년 5월)동안 국산차 판매량은 118만 8133대다. 정책 시행 전 11개월(2017년 8월~2018년 6월) 동안의 판매량 보다 1만 3808대(1.2%) 늘었다.

개소세 인하한 기간 동안 매출액은 2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개소세 인하 전 내수 판매는 117만 4325대로 그 보다 앞선 11개월(2016년 9월~2017년 7월)에 비해 4.2% 줄었다. 협회 측은 개소세 인하로 전체적인 판매대수가 5.4%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협회 측은 "개소세 인하가 자동차 내수 수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최근 정부의 개소세 30% 추가연장 발표로 부품업계를 포함한 전후방 산업의 회복과 고용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자동차 개소세 30% 인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국내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세계 7위를 기록해 2015년보다 두 계단 하락했다. 완성차업계 영업이익률은 2016년 4.5%에서 지난해 2%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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