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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고 흥 나는 '알라딘'의 뒷심… '기생충' 꺾고 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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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3주차에 일일 관객수 최고 기록 다시 써
오는 11일 CGV왕십리 4DX관에서 싱어롱 상영회 예정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 '알라딘'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확대이미지

 

디즈니의 라이브 액션 신작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의 뒷심이 심상치 않다.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영화 '기생충'을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일일 관객수 최고치를 돌파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알라딘'을 본 관객수는 41만 5332명이었다. 지난달 23일 개봉 후 가장 많은 일일 관객수다.

보통 개봉 초기 관객이 몰리고 상영 기간이 길어질수록 관객수가 빠지는 것과 달리, '알라딘'은 개봉 3주차에 일일 관객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그동안 최고 기록은 공휴일이었던 지난 6일 37만 3557명이었다.

또한 9일 오후 12시 35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을 보면, '알라딘' 예매율은 38.9%다. 예매 관객수는 11만 5085명, 예매 매출액은 10억 6609만 5510원이다.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생충'(37.6%, 11만 1232명, 9억 9107만 7430원)을 제치고 예매율 선두에 선 것이다.

'알라딘'은 누적 관객수 350만 3432명으로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기생충', '캡틴 마블'에 이어 2019년 한국 박스오피스 흥행 TOP 5에 올랐다. 이는 지난 3월 개봉한 '돈'(338만 9035명)과 지난달 개봉한 '악인전'(330만 325명, 진행 중)을 뛰어넘은 수치다.

또한 '알라딘'은 음악 영화 중에서도 흥행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보헤미안 랩소디'(2018)보다 흥행 속도가 빠르며, 조만간 '라라랜드'의 최종 관객수 360만 182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라비안 나이트'(Arabian Nights), '프렌드 라이크 미'(Friend Like Me), '프린스 알리'(Prince Ali), '스피치리스'(Speechless) 등 다채로운 OST와 퍼포먼스를 겸비한 영화 '알라딘'은 오는 11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 4DX관에서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상영회를 연다.

관객들의 요청 쇄도로 이루어진 이번 '싱어롱 상영회'에서는 오리지널 자막판이 상영되며, OST 영문 가사가 담긴 전단이 제공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4DX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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