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침몰 현장 주변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광일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의 한국인 남성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6일 "(현지시간) 5일 오후 11시 29분에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4km 떨어진 지점(써버그 싸그 다리·Szabadsag hid)에서 헝가리 경찰이 금번 사고와 관련된 한국인일 가능성이 높은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신이 이번 사건의 피해자로 확인될 경우 사망자는 16명이 되고 실종자는 10명이 된다. 수색 과정 중 야간에 희생자가 발견된 것도 처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