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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지점 시신은 20대 한국 남성…사망 12·실종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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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침몰 현장 주변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김광일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지점에서 2번째로 발견된 시신은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5일(이하 현지시간) 확인됐다.

현지에 있는 한국정부 합동신속대응팀 관계자는 "4일 오후 2시 17분 침몰 선박에서 수습된 시신 1구는 한국과 헝가리 합동감식팀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국방색 셔츠에 청바지를 착용한 상태로 유람선 유리창문에서 헝가리 민간잠수부에게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번 사고에 탑승한 우리 국민 33명 가운데 생존자 7명을 제외하면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4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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