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탈락' 세네갈 잡으면 결승까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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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진운도 한국 축구 유망주들의 편이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에 속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와 함께 F조에 묶였다.

일단 죽음의 조는 뚫고 나왔다. 포르투갈과 1차전을 0대1로 졌지만, 남아공과 2차전을 1대0으로 잡은 뒤 아르헨티나와 3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2승1패 F조 2위.

16강부터는 대진운이 따르고 있다.

16강 상대는 일본이었다.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아시아 국가로 다른 팀에 비해 부담이 적다. 황태현(안산)은 "14세 때 교류전을 시작으로 일본과 경기는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목표에 도달하려면 꼭 이겨야 하는 팀"고 자신했다.

VAR로 인한 실점 취소, 일본의 골대 강타 등 운도 따랐지만, 결국 오세훈(아산)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의 8강 진출이다.

8강 상대는 세네갈이다. 세네갈은 2승1무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D조 3위 나이지리아를 2대1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세네갈만 잡으면 결승도 보인다. 우승후보 프랑스가 미국에 2대3으로 덜미를 잡힌 덕분이다. 세네갈을 이긴다면 미국-에콰도르전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미국은 D조 2위, 에콰도르는 B조 3위다.

특히 에콰도르는 월드컵 개막 전 치른 평가전에서 1대0으로 격파한 경험도 있다. 당시 결승골의 주인공이 이강인(발렌시아CF)이다.

한국의 U-20 월드컵 최고 성적은 세계청소년선수권 시절이었던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이다. 정정용 감독도 '어게인 1983'을 목표로 세웠다. 다만 이강인은 "우승을 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일단 대진운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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