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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엇갈린 '아스달 연대기'…김원석 PD "더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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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은 비지상파 동시간대 1위로 무난한 출발
방송 후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 주가 하락
상고사에 대한 판타지적 재해석에 난해하다는 반응 나와
시작인 만큼 더 기다려봐야 한다는 반응도
김원석 PD "끝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

tvN '아스달연대기' (사진=tvN 제공)

 


2019년 tvN의 기대작 '아스달연대기'이 야심차게 포문을 열었지만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540억원이라는 대규모 제작비를 들인 tvN '아스달연대기'(연출 김원석, 극본 김영현·박상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KPJ)가 지난 1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7.5%(TNMS 제공, 유료가입 기준)를 기록하면서 토요일 비지상파 1위로 출발한 데 이어 2일 방송에서도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1위를 이어갔다.

'아스달 연대기'는 '남자친구'와 '미스터션샤인'에 이어 역대 tvN 드라마 첫 방 시청률 중 세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이들 두 드라마와 달리 2회에서 시청률 10%대를 돌파하지는 못했다.

방송 이후인 3일 오전 11시 59분 현재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은 전 거래일보다 8.27% 하락한 6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송 후 누리꾼 사이에서는 내용이 어렵고 난해하다는 평가와 함께 이제 시작인 만큼 기다려보자는 반응으로 엇갈리고 있다.

지금까지 다뤄본 적 없는 상고사에 대한 이야기를 판타지로 그려내는 만큼 새로운 세계관과 낯선 용어, 전에 보지 못한 종족의 등장 등이 초반에는 어렵게 다가올 수 있다. 또한 이에 대한 설명을 초반에 풀어내려다 보니 설명이 많아지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아스달 연대기'가 방송 전부터 열악한 노동 환경과 스태프 부상 등 문제가 있었던 점을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에 대한 평가를 의식한 듯 지난 2일 연출자인 김원석 PD는 자신의 SNS에 "난 그냥 열심히 하지 않은 편이어야 한다. 열심히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안 해서인 걸로 생각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아프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같은 날 "격려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더 열심히 하겠단 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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