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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다시 세리에A에서 뛴다…권창훈의 디종은 리그앙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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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사진=헬라스 베로나 트위터)

 

이승우(21, 헬라스 베로나)가 다시 세리에A 무대를 밟는다.

베로나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세리에B(2부)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시타델라를 3대0으로 완파했다.

1차전 0대2 패배로 세리에A 승격이 어두웠던 베로나는 2차전 뒤집기로 다음 시즌부터 세리에A에서 뛰게 됐다. 1, 2차전 합계 3대2 승리.

다만 이승우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승우는 2017년 8월 FC바르셀로나 유스를 떠나 베로나에 안착했다. 첫 시즌 세리에A에서 14경기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리에A 19위로 강등됐고, 올 시즌 세리에B에서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를 거쳐 다시 승격됐다.

베로나는 전반 27분 마티아 자카니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24분 사무엘 디 카르미네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8분 카람 라리비가 세리에A로 향하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한편 권창훈(25)의 소속팀 디종FCO은 프랑스 리그앙에 잔류했다.

디종은 랑스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대1로 이겼다. 1차전 1대1 무승부에 이은 1, 2차전 합계 4대2 승리. 권창훈이 1차전 동점골 장면에서 당한 목뼈 미세 골절로 결장한 가운데 리그앙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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