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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2타 차' 이정은, 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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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사진=연합뉴스)

 

'올해의 신인' 후보 1순위 이정은(23)이 메이저 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이정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535야드)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단독 6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 공동 선두 류위(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2타 차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든 이정은은 8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30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다. 올해의 신인 랭킹에서도 452점으로 2위 크리스텐 길맨(미국, 288점)에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첫 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둘 기회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선두와 격차를 더 줄였다.

이정은은 "1, 2라운드부터 샷감은 괜찮았는데, 전반에 스리 퍼트로 한 타 잃어서 아쉽기는 하다. 후반에 보기 없이 끝낸 것은 만족스럽다. 오늘 그린이 좀 더 튀었고 그린 스피드가 좀 더 빨라서 세컨드 샷 공략이 어려웠다"면서 "2017년에 조금 아쉽게 5등을 했으니 그 때 경험을 토대로 더 좋은 점수를 내고 싶다. 내일도 파5 공략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스리 퍼트로 점수를 잃지 않도록 쇼트 게임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2년 챔피언 유소연(29)은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과 2017년 챔피언 박성현(26), 김세영(26)이 니란히 2언더파 공동 1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유소연은 "오후에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샷이 많이 흔들렸다"고 말했고, 박성현도 "한 시잔 정도 자고 다기 일어나서 몸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유소연과 박성현은 이날 우천 지연 뒤 일몰로 지연된 2라운드 잔여 경기부터 시작했다.

한편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LPGA 투어에 따르면 세계랭킹 2위인 호주교포 이민지가 우승, 고진영이 3위 이하로 끝날 때, 또 이민지가 단독 2위, 고진영이 19위 이하, 박성현이 3위 이하, 박인비(31)가 우승을 못하고 끝날때 이민지가 1위가 된다. 이민지는 3언어파 공동 9위다.

세계랭킹 3위 박성현이 우승, 고진영이 3위 이하로 끝나거나 박성현이 단독 2위, 고진영이 45위 이하, 이민지가 3위 이하, 박인비의 우승 실패로 끝나면 박성현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세계랭킹 7위 박인비도 우승한 뒤 고진영이 8위 이하를 기록하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다만 박인비는 2오버파 공동 35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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