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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록밴드 U2, 12월 첫 내한공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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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ny North

 

전설적인 록 밴드 U2가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U2의 첫 내한공연이 오는 12월 8일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1억 8천만여 장의 앨범 판매고, 총 22회 그래미 수상,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8회, UK 앨범 차트 1위 10회,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등에 빛나는 U2는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밴드로 보노(보컬/리듬 기타), 디 에지(리드 기타/키보드), 애덤 클레이턴(베이스 기타), 래리 멀린 주니어(럼/퍼커션) 등 원년 멤버 4명이 현재까지 함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얼터너티브 록, 블루스, 포크, 인더스트리얼, 그리고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까지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고,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현안 해결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진정한 음악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조슈아 트리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987년 발표된 '조슈아 트리'는 U2에게 첫 그래미 상을 안긴 앨범으로, 현재까지도 유수의 음악 전문지와 평론가들로부터 '최고의 앨범'으로 꼽힌다. 앨범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2017년 진행된 '조슈아 트리 투어 2017'는 6개월간 51회 공연을 통해 270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그해 가장 성공한 투어로 기록됐다. 그 연장선상에 있는 '조슈아 트리 투어 2019'는 오는 11월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호주, 싱가포르, 일본, 한국 공연으로 이어진다. U2는 이번 공연에서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With or Without You)를 비롯한 '조슈아 트리' 앨범 전곡과 '원'(One),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Sunday Bloody Sunday), '뉴 이어스 데이'(New Year's Day), '울트라바이올렛'(Ultraviolet) 등 자신들의 대표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화물 전세기 4대 분량의 글로벌 투어 장비를 그대로 공수해 가로 61m, 세로 14m 규모의 8K 해상도 LED 스크린을 이용한 초대형 무대와 내한공연 역사상 가장 많은 음향, 조명 장비를 사용할 예정"이라며 "철학적이며 깊이 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음악, 최고의 무대 연출로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U2의 대표곡을 라이브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최초이자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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