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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탈락·이기면 확정'…조금은 줄어든 16강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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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경우 조 3위 팀과 기록 비교

정정용호의 훈련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제 E조와 F조 최종전만 남았다. A조부터 D조는 순위가 가려졌다. 16강 진출 확정을 위한 경우의 수도 조금은 줄었다.

이기면 16강에 진출한다.

포르투갈-남아공전 결과에 따라 조 3위까지 밀릴 수도 있지만, 2승1패 승점 6점이 된다. A조 3위 폴란드(1승1무1패), B조 3위 에콰도르(1승1무1패), C조 3위 노르웨이(1승2패), D조 3위 나이지리아(1승1무1패)에 모두 앞선다. E조 3위도 최고 1승1무1패까지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추가로 16강 티켓을 받는다.

비겨도 확정은 아니다. 물론 한국-아르헨티나전이 마지막 경기이기에 앞선 E조 결과에 따라 비겨도 확정으로 바뀔 수도 있지만, 아직은 비긴다는 가정 하에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다.

1승1무1패 승점 4점. 조 3위가 된다는 가정 하에 나머지 조 3위 팀과 기록을 비교해야 한다. 승점이 우선, 그 다음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로 상위 4개 팀을 가린다.

승점 1점을 따면 일단 승점에서 1승2패 3위인 C조 노르웨이는 제친다. 폴란드와 나이지리아에는 골득실에서 뒤진다. 에콰도르와 동률이 되지만, 스코어에 따라 다득점을 따져야 한다. 에콰도르는 2골을 넣었다. 페어플레이 점수에서는 한국이 0.0점, 에콰도르가 -10.0점이다.

E조는 2위 말리(1승1무), 3위 파나마(1무1패)의 최종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지면 탈락이다. 1승2패 승점 3점. 1승1무1패 3위 3팀에 뒤지고, 1승2패 노르웨이에도 골득실 차에서 밀린다. 노르웨이는 온두라스와 최종전에서 12대0 대승을 거두며 골득실 +8을 기록 중이다.

한편 D조 미국은 카타르를 1대0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나이지리아는 우크라이나와 1대1로 비겼다. C조에서는 이미 16강을 확정한 우루과이가 역시 16강에 진출한 뉴질랜드를 2대0으로 제압했고, 노르웨이는 온두라스를 12대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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