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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성접대 의혹 재차 부인…직원들에게도 결백호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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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성접대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YG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부끄러울 만한 행동을 절대 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호소하기도 했다.

YG는 양 대표 프로듀서를 둘러싼 성접대 의혹과 관련 30일 노컷뉴스에 "초대받아 간 자리일 뿐 유흥업소 여성을 부른 사실이 절대 없다"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가 확대, 왜곡 재생산되지 않도록 살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MBC 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지난 27일 양 대표 프로듀서가 2014년 7월 말레이시아인 조 로우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한 제보자의 주장을 토대로 한 방송을 내보냈다.

당시 양 대표 프로듀서가 서울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재력가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식당에는 YG 측과 친분이 깊은 유명 유흥업소에서 투입한 여성 10여명이 있었으며, 이후 강남 클럽에서의 술자리가 사실상 성접대로 이어졌다는 게 제보 내용이라고 '스트레이트' 측은 전했다.

이에 대해 YG는 언론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에게 초대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의혹을 부인했다.

양 대표 프로듀서와 동남아시아 재력가들이 있었던 자리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수 싸이도 입을 열었다.

싸이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조 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다"면서도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KBS는 최근 YG의 사업 관계자 한 사람이 '당시 양 대표 프로듀서 측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부른 것이 사실이며, 한 군데가 아니라 여러 군데 유흥업소 여성들이 불려 나왔다'고 밝힌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YG가 양 대표 프로듀서는 초대 받은 자리에 간 것일뿐이고, 유흥업소 여성을 부른 사실이 절대 없다면서 보도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해 주목된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자료사진/황진환 기자)

 

그런가 하면, 양 대표 프로듀서는 추가 입장을 낸 30일 오전 YG 직원들에게도 메일을 보내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대표 프로듀서는 메일을 통해 "여러분들께 참으로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면서 "최근 방송 보도로 인해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면목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방송 바로 다음 날이 2년 전 돌아가신 아버님의 기일이라 먼 지방을 다녀와 여유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 대표 프로듀서는 "저는 방송사가 제기한 어떤 불법적인 행동이나 여러분들에게 부끄러울 만한 행동을 절대 하지 않았다. 모든 진실은 곧 세상에 밝혀질 거라 생각한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끝으로는 "YG는 지난 23년 간 여러분들의 꿈을 향한 노력과 남다른 창의성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저는 그것을 지켜야 할 위치에 있다. 무거운 책임감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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