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대 인권센터에서 근무하던 40대 변호사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변호사 A씨(42)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동안 7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판매자가 특정장소에 마약을 숨겨놓으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통해 필로폰 3g을 얻은 뒤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인권센터는 학내 인권침해 사건과 관련한 조사·상담을 맡는 기관으로, A 씨는 이달 초부터 근무를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