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불황 10년 만에 최악…삼성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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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연합뉴스)

 

글로벌 반도체 시장 불황이 10년 만에 최악의 실적으로 드러났다.

올 1분기 삼성전자는 35%, SK하이닉스는 26%,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감소와 가격 폭락의 직격탄을 맞으면서다.

29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1분기 매출은 1012억 달러(120조2천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2.9% 감소했다. 1년 사이 이렇게 매출이 떨어진 건 2009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메모리 시장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메모리 반도체 선두주자인 삼성전자는 1년만에 매출 34.6%가 줄었다. 주요 반도체 업체 가운데 최대 낙폭이다.

3위 SK하이닉스는 26.3%, 4위 마이크론은 22.5% 매출이 감소했다.이들 업체 역시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더 높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분기 1위였던 자리는 비메모리 비중이 높은 인텔이 현재 차지하고 있다.

인텔의 매출은 1년 사이 0.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인텔의 메모리 반도체 비중은 전체 6%사 되지 않아 메모리 불황을 피해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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