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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골프한류, 이번 주는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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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실크 챔피언십 '톱 10'에 한국선수 없어
최고 성적은 허미정과 박희영의 공동 13위

27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은 상위 10명 중에 한국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는 올 시즌 두 번째 대회다.(사진=L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골프한류'가 잠시 쉰다.

브론테 로(잉글랜드)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LPGA 골프한류'는 이번 주 상위 10위 이내에 단 한명도 들지 못했다. 한국계 선수 제니퍼 송(미국)이 단독 8위(12언더파 272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 국적의 선수 중에는 허미정(30)과 박희영(32)이 공동 13위(9언더파 275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국 국적 선수가 올 시즌 LPGA투어에서 10위 이내에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은 지난 2월 'ISPS 한다 VIC 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공동 21위(8언더파 276타), 3위 박성현(26)은 공동 35위(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인 이정은(23)도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 공동 2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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