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첫 주연작 '걸캅스', 손익분기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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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준 150만 명 넘겨

배우 라미란의 48번째 출연작이자 첫 주연작인 영화 '걸캅스'가 26일 기준 손익분기점 15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필름모멘텀 제공)

 

여성 형사 콤비물 '걸캅스'(감독 정다원)가 개봉 3주 차에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걸캅스'는 26일까지 총 153만 8182명의 관객을 모았다. 손익분기점 150만 명을 넘긴 것이다. 개봉한 지 18일 만이다.

주말인 25일에는 6만 909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 26일에는 6만 54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두 여성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다.

'걸캅스'는 이미 다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라미란의 48번째 출연 영화다. 또한 라미란의 첫 장편 상업영화 주연작이어서 화제를 모았다.

라미란은 과거 '전설의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으나 현재는 퇴출 0순위 주무관으로 눈치 보며 사는 전직 형사 박미영 역을 맡았다.

라미란은 육중하고 타격감 있는 액션 연기뿐 아니라, 웃음을 자아내는 코믹 연기와 진지함을 요구하는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극에 재미를 더했다.

여성 캐릭터 간의 케미스트리도 돋보였다. 겉으로 보기엔 불같지만 실적만 챙기려 드는 선배 형사들을 부끄럽게 만들 만큼 경찰의 본분을 깊이 고민하는 초짜 형사 조지혜(이성경 분), 민원실 단짝이자 뛰어난 해킹 실력을 지닌 양장미(최수영 분), 권고사직 권한을 쥐고 흔드는 민원실장(염혜란 분) 등은 모두 박미영과 연결고리가 있었고 각기 다른 스타일의 웃음을 줬다.

한편, '걸캅스'는 해외 판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17일 북미에서 개봉했고, 인도네시아는 29일, 베트남은 6월 14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대만과 홍콩은 올여름, 일본에서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클럽에서 벌어지는 신종 마약을 동원한 성범죄 사건을 알게 된 후, 여성 형사 둘이 동료들과 공조해 악당을 잡는 영화 '걸캅스'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걸캅스' (사진=㈜필름모멘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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