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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뱅크·토스뱅크 모두 예비인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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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를 뒤이을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로 주목받던 키움뱅크, 토스뱅크 두곳 모두 예비인가 취득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카카오뱅크를 뒤이을 제3인터넷은행이 등장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키움뱅크, 토스뱅크의 인터넷은행 사업 예비인가를 불허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까지 2박3일간 진행된 금융감독원 외부평가위원회 비공개 합숙심사 결과가 반영된 발표다. 외부평가위원회는 사업계획 혁신성·안정성·포용성 등을 심사한 뒤 금융위에 2곳 컨소시엄 모두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보고했다.

키움뱅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키움증권, 하나은행, SK텔레콤 등이 주축이어서 당초 자본조달이나 사업 안정성에서 유리할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키움증권이라는 기존 금융사의 인터넷은행 사업이란 점이 혁신성과는 멀다는 지적도 있었다.

토스뱅크는 출자능력 등 지배주주 적합성, 자금조달능력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예비인가 권고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동일인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도 불승인됐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60%대 대주주가 되고, 미국 알토스벤처스·영국 굿워터캐피털·브라질 리빗캐피털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이번 결과는 신한금융지주, 현대해상 등 금융사가 컨소시엄에서 이탈하면서 자본조달이나 금융업 상의 안정성이 의문시된다던 지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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