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찰스 슈와브 챌린지 3R까지 2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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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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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케빈 나(3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케빈 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천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사흘간 합계 9언더파 201타를 친 케빈 나는 공동 2위 선수들에게 2타 앞선 단독 1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나상욱이라는 한국 이름이 있는 케빈 나는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첫 승을 따냈고,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케빈 나는 1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로 향했으나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냈다.

2번 홀(파4)에서도 그는 103야드를 남기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을 2m 거리 버디 기회로 연결하며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케빈 나는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11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로 주춤했다.

티샷과 세 번째 샷이 모두 벙커로 들어가는 등 7타를 치고 홀 아웃했다.

13번 홀(파3)에서 약 5.5m 버디 퍼트를 넣고 타수를 줄인 케빈 나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5m 거리 버디 기회가 있었으나 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8언더파를 친 2라운드에 비해 티샷 정확도(78.6%→35.7%), 그린 적중률(88.9%→72.2%) 모두 떨어졌고,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도 1.56개에서 1.77개로 늘었다.

그러나 순위는 전날 1타 차 공동 2위에서 오히려 2타를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

2타 차 공동 2위에는 텍사스 출신 조던 스피스를 비롯해 짐 퓨릭,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매켄지 휴스(캐나다), 판정쭝(대만)까지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9)가 1오버파 211타로 공동 37위, 이경훈(28)은 2오버파 212타로 공동 48위에 올랐다.

안병훈(28)은 하루에 7타를 잃고 8오버파 218타, 공동 72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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