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6일 "현장은 지옥과 같았고 시민들은 '살려달라'고 절규했다"며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일부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지난달 30일)에 반발해 전국을 순회하는 장외투쟁을 18일 간 실시했고, 지난 25일 광화문 집회를 끝으로 1차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발언은 이에 대한 소회다.
황 대표는 "한국사회는 위태롭기 그지없다. 제2의 IMF 같다"며 "새로운 성장전략을 만들어야 하는데 문재인 정권은 어떠한 해법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직 국정의 초점은 김정은에게 있고 패스트트랙에 있다"며 "왜 대통령은 국민을 보지 않느냐, 국민의 삶은 파탄이 났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옥을 밟고 있지만, 국민에게는 꿈이 있었다. 여러분의 꿈을 만나고 저는 뜨거운 용기를 얻었다"며 "여러분의 그 꿈을 담아 미래성장 전략과 민생해결 과제를 제시하겠다.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도 가동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관련, 황 대표는 조만간 시즌2 장외집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