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이틀 연속 3언더 치고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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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퓨어실크 챔피언십 2R 공동 9위
박성현도 5타 줄이고 상위권 진입 도전

이정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1, 2라운드 이틀 연속 3언더파를 치고 상위권 성적을 지켰다.(사진=Gabe Roux/LPGA)

 

이정은이 이틀 연속 3언더파를 치고 상위권을 지켰다.

이정은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 공동 9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 3언더파를 치고 공동 10위로 대회를 시작한 이정은은 2라운드에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쳐 공동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샷감도 괜찮고 퍼터감도 괜찮아서 계속 스코어가 잘 나오는 것 같다. 샷 리듬을 일정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이정은은 "계속 상위권에 있다 보면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욕심내지 않고 기다리다 보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란히 9언더파 133타를 친 재미교포 제니퍼 송과 재키 콘콜리노(이상 미국), 브론테 로(잉글랜드)의 선두 그룹에 3타를 뒤졌다. 공동 9위 그룹에는 한국계 일본 선수 노무라 하루 등이 자리했다.

박성현(26)은 2라운드에만 5타를 줄이고 단번에 공동 13위까지 뛰어올랐다. 1라운드를 공동 65위로 마쳤던 박성현은 보기 1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고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성현은 "어제보다 퍼팅이 좋아서 버디가 더 나왔던 것 같다. 샷은 지금 잘 되고 있다"면서 "작년에도 주말에는 경기를 잘하지 못했다. 집중력을 잃었던 것 같다. 올해는 주말에 잘 해보고 싶다. 샷감과 퍼트감이 좋기 때문에 1, 2라운드처럼 한다면 남은 라운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상위권 성적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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