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동에 미군 1500명 추가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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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2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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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에 1500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하기로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일본 국빈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는 과정에서 중동 추가파병 규모를 묻는 질문에 “약 1500명 정도”라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란의 위협에 대한) 보호를 원한다”며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의 병력을 보낼 것이다. 대부분 방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에 대한 공격 차원에서 파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한 것.

그러면서 “아주 유능한 사람들이 지금 중동으로 간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앞서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중동 추가파병 규모를 각각 1만명과 5천명으로 예측한 바 있는데, 실제 파병규모는 예상보다는 상당히 줄어들었다.

앞서 미국은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과 B-52 전략폭격기,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포대를 잇따라 중동 지역에 급파했다. 또 지난 17∼18일에는 아라비아해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과 미 해병대가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추가파병이 이란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차원이라고 강조했지만, 추가파병이 이뤄질 경우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수위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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