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1공장 옆 수소탱크 폭발사고 발생 다음날인 24일 오후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4일 오후 8시 14분쯤 강원 강릉시 과학산업단지 내 태멘테크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하루 전날인 지난 23일 수소탱크 3기가 폭발한 사고현장과 480여m 떨어진 건물이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33여 대와 인력 9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22분여 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태멘테크 2층 건물 일부가 완전히 불에 탔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6시 22분쯤 강릉시 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 외부에 설치돼 있던 수소탱크가 폭발해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