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전 세계 주요 부품사들, 협력 지속 의지 밝혀"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화웨이 영업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재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반도체 설계기업과 컴퓨터 제작기업 등이 화웨이와 결별을 선언하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가 "주요 부품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고 24일 전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도시바는 지난 23일 중국 공식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화웨이에 대한 모든 제품의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파나소닉도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화웨이는 우리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일부 인터넷 언론들이 전한 거래 중단 보도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화웨이는 전했다.

화웨이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TSMC도 "화웨이의 16nm, 12nm, 7nm 칩 모두 TSMC 제품
이라며 "단지 미국 판매금지 조치 때문에 화웨이 공급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독일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온 역시 화웨이에 대한 수출을 중단했다는 한 일본 신문 매체의 보도를 부인하며 "현재 인피니온이 화웨이에게 납품하는 대부분의 제품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미국의 수출통제 제한조치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화웨이에게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화웨이는 밝혔다.

앞서 화웨이는 미국 상무부의 산업안보국 행정명령과 관련해 "화웨이는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의 결정에 반대한다"며 "이번 결정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이어 "이번 결정은 화웨이와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미국 기업들에게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안기고, 수만 개의 미국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한 기존의 협력과 상호 신뢰를 무너뜨릴 것"이라며 "화웨이는 즉각 구제 방안을 찾고,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겠습니다. 또한, 이 결정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