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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민주당, 책임없는 집권 야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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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의 가장 큰 적은 집권당의 선명성 투쟁"
"야당을 도둑놈 대하듯, 박멸집단으로 생각"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지지부진한데 대해 "민주당을 보면 국정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는 집권여당이 아니라 권력은 잡되 책임없는 집권야당으로 착각하는게 아닌게 싶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의 가장 큰 적은 집권당 내의 이념강화와 선명성 투쟁"이라며 민주당 의총에서 한국당이 요구조건이 거부된 점을 언급했다.

"민생회복을 위해 뭐든 하겟다는 진지한 자기성찰과 반성없이 제1야당을 적대시하는 모습만 보였다"는 것이다.

한국당은 패스스트랙 지정에 대한 철회와 사과, 고소고발 취하, 국회 정개특위.사개특위 조기 종결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유감 표명 정도만 검토할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어 "집권여당 당대표 말처럼 야당을 도둑놈 대하듯, 박멸집단으로 생각하면서 결국 민생은 후순위로 두고 있는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여당을 향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협상 자율권을 주라고 촉구했다.

정양석 원내수석 부대표도 "대통령이 추경을 빨리 해달라고 6번 강조했다고 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여당이 답이 없고 오히려 우리 보고 통크게 결단해달라 아니면 과도한 요구로 시간낭비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여당 원대대표단의 정치력 부족으로 국회 파행 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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