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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브스 "류현진, 올스타전 선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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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24일 '올스타전 선발투수 궤도에 오른 류현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상을 주목하고 올스타전 선발 등판 가능성을 평가했다.

포브스는 류현진의 올스타전 출전을 기정사실로 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올 시즌 올스타전 출전 여부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문제는 류현진이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상황이라면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뽑혀 올스타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손색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이다. 포브스는 "류현진은 올 시즌 59⅓ 이닝을 던져 6승 1패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했다"라며 "특히 59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4개의 볼넷밖에 허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감독의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브스는 "올해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지휘봉은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승률 1위를 달리는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잡을 것으로 보이는데,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 투수 선정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다저스가 구단 목적에 따라 큰 변화를 주지 않는 이상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 가능성은 커 보인다"라며 "만약 내일 올스타전이 열리면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선수 중 올스타전에 나선 이는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단 세 명이다. 류현진은 아직 올스타전 경험이 없다. 첫 출전은 올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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