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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화 5개월만에 멈춰선 대구함…"원인은 운용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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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로 진입하던 중 스크루 해저면에 부딪혀 손상
해군 "스크루 복구하고 시운전해 이상 없으면 작전 복귀"

(사진=연합뉴스)

 

전력화 5개월만에 운용이 중단됐던 신형호위함(FFG) 대구함의 추진계통 손상은 해군의 운용 미숙 때문이었던 것으로 최종 결론났다.

해군은 23일 이같이 밝히고 "손상된 스크루를 복구하고 시운전을 추가로 한 후 이상이 없을 시 대구함을 작전에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대구함은 2018년 2월 1일 해군에 인도되어 전력화 후 2018년 10월 말부터 2019년 1월 중순까지 조선소에서 보증수리를 했고 수리 후 함 운용 중이던 지난 1월 29일 추진계통에 손상이 발생하면서 운용이 중단됐다.

대구함은 인수 후 2019년 1월31일까지가 '보증수리 기간'이었다.

이에 따라 해군은 품질보증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에 추진계통 손상에 대한 원인분석(사용자불만)을 의뢰했다.

이후 기품원은 해군, 방위사업청, 제작사 등과 함께 추진계통 손상 원인규명을 위한 현장실사, 정박시운전, 항해시운전 등을 실시했고 지난 20일 해군과 방사청에 '사용자 운용 미흡'으로 결과를 통보했다고 해군은 밝혔다.

기품원은 대구함 고장 원인 조사에서 대구함이 부두로 진입하던 중 승무원들의 조작 미숙으로 스크루가 해저면에 부딪혔던 사실을 확인했으나 엔진 역할을 하는 추진 전동기나 추진축 등에는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앞으로 '사용자 운용 미흡'에 대한 원인 규명 후 후속조치를 할 예정이며 손상된 스크루를 복구하고 시운전을 추가로 한 후 이상이 없을 시 대구함을 작전에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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