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멜론 제공)
이용자들의 참여가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여러 산업에서 서비스 기획 및 이용자환경에 이용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좋은 반응을 이끌기도 한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의 경우도 이용자가 직접 DJ가 되어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하고 공개하는 '멜론 DJ'가 10년 이상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타인의 플레이리스트에서 새로운 혹은 추억의 곡을 발견하고, 이용자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현재 멜론에서 활동하는 멜론DJ는 약 3만명이며, 멜론DJ 주간 평균 사용자수는 2017년에서 올해 4월 약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멜론DJ의 일평균 플레이리스트 클릭수 역시 약 2.5배 늘었다. 이렇듯 멜론은 이용자의 참여로 축적된 12만개의 플레이리스트와 카카오 AI 추천엔진을 접목해 음악감상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정교한 개인화 큐레이션’을 제공하며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가고 있다.
또한 멜론은 서비스를 함께 만들고, 멜론이 국내 최대 뮤직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기여한 회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정기결제 이용권을 보유한 회원 전원에게 인기 이모티콘 10종을 매달 제공한다. 멜론 정기결제 회원이라면, 카카오계정을 연동한 뒤 멜론앱 'VIP혜택관'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이모티콘을 골라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똘망똘망 다람이의 일상(재수) △다혈질 고양이 탱고4(남씨) △러블리본귀토끼 루루3(루루) 등 총 10종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멜론앱' 및 카카오톡 더보기탭의 멜론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 페이지’와 ‘멜론 VIP혜택관’을 통해 음악을 향유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인기 아티스트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포함, 음악 방송, 공연, 시사회에 멜론 회원들을 초대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멜론 회원만을 위한 할인, 선물 제공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멜론VIP혜택관’은 멜론 정기결제 고객만을 위한 ‘멜론VIP위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년 연말 열리는 국내 최대 대중음악 축제인 '멜론 뮤직어워드'는 멜론 이용자들의 이용 데이터와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현장에 멜론 회원을 초대하는 등 일찍부터 회원들과 함께 플랫폼을 진화시켜 나가는 중이다.
카카오 한희원 음악사업본부장은 21일 "멜론 회원에게 가장 반응이 좋았던 프로그램 위주로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고 멜론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혜택도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서비스와 이용자 감상환경을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