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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어 인텔 등도 화웨이 공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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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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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 동참을 밝힌 뒤 미국의 주요 반도체 업체들도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 제한 기업 목록에 올린 뒤 화웨이 보이콧 기류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20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 퀄컴, 자일링스 등 반도체 업체들은 임직원들에게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화웨이에 부품 공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서버칩 등을, 퀄컴은 스마트폰 처리장치인 프로세서와 모뎀 등을 화웨이에 공급해왔다.

화웨이는 지난해 부품 조달 비용 700억달러 중 110억달러를 미국에 지출했다.

화웨이는 이번 미국의 제재 조치에 대비해 최소 3개월 분량의 칩 등을 미국 공급사들로부터 확보해 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글은 화웨이에 오픈 소스 라이센스를 제외한 제품의 거래를 중단했다. 중국 이외에서 화웨이가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구글 플레이 뿐만 아니라 유튜브, 크롬, G메일 등의 앱을 탑재하는 것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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