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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한반도 평화는 이산가족이 서로 안을 수 있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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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민들레 꽃 같은 사람" 외국인 명예기자단 초청
김 여사, 이산가족 아픔 다룬 작품에 공감
"가족이 서로 안아주는 일상이 평화"
"인류가 누려야 할 소중한 가치"

김정숙 여사 (사진=청와대 제공)

 

김정숙 여사가 자발적으로 한국을 알리는데 동참한 외국인 명예기자단 일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고마움을 전했다.

김 여사는 20일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은 제12주년 세계인의 날이다. 민족과 나라는 달라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인이 되고자 다짐하는 이날에 여러분들을 청와대에서 만날 수 있어 반갑다"고 인사했다.

명예기자단은 외국인들로 구성돼 해외문화홍보원의 코리아넷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채널 '코리아클리커스' 등 다양한 SNS를 통해 한국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김 여사는 명예기자들의 다양한 작품과 영상을 본 뒤, 특히 이산가족의 아픔을 담은 영상이 인상깊었다고 소개했다.

김정숙 여사 (사진=청와대 제공)

 

김 여사는 "가족이 서로 안아주지 못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 부모, 형제, 가족을 안는 것은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가치라는 말이 마음에 남는다"며 "한 가족이 서로를 안을 수 일상이 한반도의 평화라는 것을, 더불어 그것이 인류가 누려야 할 소중한 가치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가 달라도 역사가 달라도 서로가 가진 아픔에 공감할 수 있다"며 "여러분이 본 한국이 '세계인의 한국'이 된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여러분은 민들레 꽃 같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명예기자단이 세계인에게 우리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겨울을 이겨내고 봄 소식을 전하는 민들레 홀씨 같다는 비유다.

김 여사는 "여러분이 한국을 향해 보내는 따뜻한 관심과 우정의 눈길이 아직 한국을 사귀지 못한 세계인들에게 미지의 나라 한국을 '친구의 나라'로 만들고 있다"며 "여러분이 지금까지 기록하고 전한 한류와 한국에 관한 소식들은 마치 민들레 꽃씨처럼, 누군가의 가슴으로 날아가 꽃으로 피어났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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