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긴급 임원회에서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등 교계 연합기관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한기총은 긴급 임원회를 열어 회원 목회자 징계 건 등 안건들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회원들 간 이견으로 일부 안건은 처리하지 못하고 임원회를 폐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 간 고성과 욕설이 오갔고, 일부 회원들은 퇴장하는 등 회의는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한편 사단법인 평화나무는 최근 한기총이 헌법을 부정하고, 허위 정보로 대통령을 비방한다는 등의 이유로 문화체육관광부에 한기총 해산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