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6일 리비아 남서부 ‘자발 하사우나’에 있는 수로관리회사 ANC사 캠프에서 무장괴한 10여명에게 납치됐던 우리국민 주 모씨(62세)가 피랍 315일 만에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무사히 석방됐다.
주 씨는 현재 우리 정부에서 신병을 인수해 현지 공관의 보호 하에 UAE 아부다비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으며 18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17일 밝혔다.
주 씨는 현지 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은 결과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귀국후 추가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국가안보실은 덧붙였다.
주씨는 지난해 7월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무장민병대가 현지 한 회사의 캠프에 침입해 필리핀인 3명과 함께 납치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