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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광고, 문자메시지…정부,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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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자영업자 A씨는 저축은행을 사칭한 사기범으로부터 '저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니,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깔라'는 전화를 받아 그대로 했다. A씨는 이후 확인을 위해 해당 저축은행에 전화했다가 사기범에게 연결되자 안심하게 됐고, 결국 돈을 뜯겼다.

문제의 앱은 금융기관이든 경찰이든 피해자가 거는 전화를 모두 가로채 사기범에게 연결시키는 악성 앱이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 중인 정부가 한달간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공익광고'를 방송한다.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도 전국민에게 발송한다.

16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달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제작 공익광고가 지상파와 종편 등 270여 TV채널, 90여개 라디오와 DMB 채널 등에서 전파를 타게 된다. 유튜브채널 등에도 같은 동영상이 전파될 예정이다.

금융위·금융감독원은 금융업권의 협조를 받아 업체 창구TV, 인터넷 홈페이지, 옥외전광판, SNS 등에도 해당 광고 동영상을 지속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도 지자체, 소관기관 등과 협조해 지속 방영을 추진한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이동통신3사 및 알뜰통신사업자 37개사와 협조를 통해 이날부터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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