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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호 수소차 충전소 본격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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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무료충전 행사 진행
부산시, 하반기 수소차 본격 보급 확대
수소차 부품업, 수소선박 중점 육성 추진

부산 1호이자 전국 최초 민간주도로 구축한 충전소인 ‘서부산NK수소충전소‘가 최종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 14일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부산 CBS)

 

부산 1호이자 전국 최초 민간주도로 구축한 충전소인 '서부산NK수소충전소'가 최종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 14일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부산시는 충전소 개소에 맞춰 제작사인 현대차와 협의를 통해 부산지역 수소차 대기자를 우선 배정해 5월 중 집중적으로 출고·보급할 계획이다.

또, 지역금융기관인 BNK부산은행과 협의해 수소차 구매·충전 할인 금융상품 출시도 협의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충전소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토·공휴일(일요일은 휴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앞으로 차량 증가 때 운영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전가격은 고속도로 충전소와 동일한 8,800원/㎏이다. NK충전소 측은 개소지연에 따른 수소차 구매시민 보상차원에서 18일까지 부산 차량을 대상으로 무료충전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2019년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보조공모사업(환경부, 11개업소 선정)에서 '하이넷'을 통해 신청한 부산지역 사업장 2개소가 1차 선정돼 세부 계약사항을 협의중이다.

이미 구축이 확정된 충전소 2개소(강서구, 사상구) 포함 연말까지 충전소 4개소가 구축되면 최소한의 인프라가 확보돼 수소차 보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 확대과 충전인프라 확충으로 수소도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친환경차 부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수소연료추진선박 R&D, 인프라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시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업·조선기자재업과 수소산업이 융합된 '수소기반 해양수도 부산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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