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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갈림길에 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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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및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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