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르 밴너(47, 프랑스)의 로드FC 데뷔전이 허리 부상으로 무산됐다.
밴너는 오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053에서 아오르꺼러(24, 중국)와 대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를 나흘 앞두고 훈련 중 부상을 입어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밴너의 몸상태를 체크한 의료진은 "허리 부상이 심해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냈다.
주최 측은 부랴부랴 대체선수 찾기에 나섰다.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34)이 밴너 대신 출전한다.
허재혁은 MBC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 '겁없는 녀석들' 출신이다. 지난해 3월 로드FC 데뷔전에서 김재훈을 꺾었지만 같은해 11월 심건오에 패했다.
로드FC 053은 오는 18일 제주에서 열린다. 권아솔과 만수르 바르나위가 라이트급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