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2019년 1분기 매출이 5조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15.4% 성장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7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4.8%로 집계됐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1조 7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햇반컵반과 고메 등 주요 제품은 물론 비비고 죽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따른 성과로 평가된다. 글로벌 식품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98% 성장했다.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 902억원을 달성했다. 식품 조미소재인 '핵산' 시황 호조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지속적인 지배력 강화로 그린 바이오 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24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식품 및 바이오 사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고성장세가 예상된다"며 "2분기 이후 해외 M&A 효과 반영과 주요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세로 수익선 개선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