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전 美 대통령, 盧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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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23일 봉하마을 추도식 참석차 방한
국회의장·국무총리와도 자연스레 만날 듯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사진=자료사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13일 "부시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 추도식에 참석하기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다른 일정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앞서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부시 전 대통령이 추도식에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며 "저희로서는 기쁜 마음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추도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등도 참석하는 만큼 부시 전 대통령과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시 전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을 두고 강경 노선을 견지해 노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두 정상이 함께 추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이라크 파병은 국내에서 논란속에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퇴임 뒤 자서전 '결정의 순간'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몇 가지 주요 현안과 관련해 그가 보여준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며 "2009년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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