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북미투어 산호세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9~10일(이하 현지시간) 양일간 산호세 시티 내셔널 시빅 센터에서 개최됐다.
소속사 SM엔테인먼트에 따르면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체리 밤'(Cherry Bomb) 영어 버전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NCT 127은 3시간 동안 총 23곡을 불렀다. '소방차', '무한적아', '레귤러'(Regular), '사이먼 세이즈'(Simon Says) 등을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으며, 발표 예정인 신곡 '슈퍼휴먼'(Superhuman)과 '시차' 무대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
ABC의 지역 채널인 ABC7의 뉴스프로그램 'ABC7 뉴스'는 10일 "K-POP 센세이션 NCT 127이 열렬한 팬들을 위해 산호세에서 공연을 펼친다"라는 제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이번 공연 소식을 다뤘다.
이 프로그램은 "수많은 팬이 공연 시작 전부터 공연장 밖에 길게 줄을 섰다", "NCT 127의 투어 버스가 도착하자, 멤버가 없는 버스임에도 사진을 찍기 위해 팬들이 몰려들었다"며 이틀간 펼쳐진 공연 현장의 열기를 생생히 전했다. 아울러 "내가 NCT 127의 공연에 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정말 NCT 127을 볼 수 있다니 매우 흥분된다", "뛰어난 실력과 에너제틱한 매력이 내가 NCT 127을 사랑하는 이유"라고 말하며 기대에 가득 차 있는 팬들의 자세한 인터뷰도 전했다.
NCT 127은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미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