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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의 베로나, 이탈리아 1부리그 승격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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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승격 한 자리 두고 치열한 승부 앞둬

이승우가 활약하는 이탈리아 2부리그 헬라스 베로나는 리그 최종전의 승리로 시즌을 6위로 마쳐 승격 플레이오프 출전 기회를 얻었다.(사진=세리에B 공식 트위터 갈무리)

 

이승우가 헬라스 베로나 유니폼을 입고 다시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로 복귀할까.

이승우는 1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포지아와 2018~2019 세리에 B 36라운드에 후반 교체 출전해 약 22분간 활약했다.

1대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투입된 이승우는 후반 36분에 터진 사무엘 디 카르미네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지켜 2대1로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 경기 전까지 리그 8경기에서 4무4패로 부진했던 베로나는 13승13무10패(승점52)가 되며 극적으로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3위부터 8위까지 남은 1장의 1부리그 승격을 다툴 플레이오프 참가 자격을 얻었다.

리그 1위 브레시아(승점67)와 2위 레체(승점66)가 1부리그 승격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1장의 승격은 3위 팔레르모와 4위 베네벤토, 5위 페스카라, 6위 베로나, 7위 스페치아, 8위 시타델라가 치열한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러 주인공을 가린다.

베로나는 스페치아와 단판 승부로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팔레르모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을 결정한다.

이 경기에서도 승리하는 경우는 다시 한번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결승을 치러 최종 승격의 주인공을 결정한다. 반대쪽 대진은 페스카라와 시타델라의 단판 승부 승자가 베네벤토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해 최종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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