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사진=SBS 제공)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연출 신경수, 극본 정현민)에서 조정석과 윤시윤이 각각 동학군과 향병이 되어 다시 만나면서 새로운 전개가 펼쳐진다.
10일 방송될 9, 10회 예고편에서는 향병으로 징집된 백이현(윤시윤 분)이 총을 메고 군사들과 함께 길을 걷다가 자신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아버지 백가(박혁권 분)와 어머니 채 씨(황영희 분)와 마주하면서 시작된다.
백이강(조정석 분)은 전봉준(최무성 분)을 만난 자리에서 "의병을 일으킨다고 들었다. 나도 의병을 하겠다"라며 "나 이제 거시기 아녀 이강이여"라고 당당히 목소리를 높이면서 변모한 모습을 선보였다.
예고편에서는 전봉준이 백성들의 환대를 받는 모습에 이어 순식간에 동학군 별동대와 감영군 사이에 일대 전투가 전개되는 장면도 펼쳐졌다. 송자인(한예리 분)이 아버지 봉길(박지일 분)을 향해 "아버지가 세상은 전쟁터라고 그랬지 않느냐?"라는 말을 던지면서 세파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장면도 나왔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