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해즐베이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KIA는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야수 해즐베이커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이로써 해즐베이커는 올해 KBO 리그 무대를 밟은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리그를 떠나게 됐다. 그는 올시즌 11경기에서 타율 0.146에 그치며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프레스턴 터커는 오는 13일 입국해 메디컬체크 등을 거칠 예정이다. KIA는 테스트 결과에 따라 터커와 계약을 맺을 방침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 출신인 프레스턴 터커는 신장 183cm, 체중 95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뛰었다.
프레스턴 터커는 메이저리그 24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2, 23홈런, 68타점, 65득점을 기록했다. 휴스턴과 애틀랜타, 신시내티 등에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577경기에 나서 타율 0.281 ,101홈런, 415타점, 369득점을 기록했다.
터커는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샬럿 나이츠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OPS(출루율+장타율) 0.771를 기록했다.
KIA는 "터커는 강한 스윙을 바탕으로 한 장타력이 강점이며 선구안과 컨택트 능력도 갖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