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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발사도발에 "남북관계 개선과 군사적 긴장완화에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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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발사체 당시에는 '상황관리' 이번에는 강도 높은 공식 논평
고민정 대변인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 매우 우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9일 북한이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두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을 통해 "오늘 오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앞서 고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 직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상황 발생시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방부, 합참과 화상으로 연결해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용 실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정례 국가안보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북한 발사체는 회의 종료 후인 이날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쯤 발사됐다.

이에 정 실장은 국방부와 합참으로부터 화상으로 상황을 보고 받고 관련 사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실시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북한이 지난 4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방사포와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을 때는 "남북간 9·19 군사합의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북한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저강도 대응으로 상황관리에 주력했다.

청와대가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우려를 표명한 것은 이날 발사체 두 발이 각각 420여㎞, 270여㎞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다는 점에서 지난 4일보다 수위가 높은 도발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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