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학대(사진=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7일 피해 아동 부모들의 신고에 따라 어린이집 CC(폐쇄회로)TV를 제출 받아 분석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민간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2명은 생후 16개월과 25개월인 아동 2명의 머리를 때리거나 팔로 몸을 짓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부모들은 자녀가 이상행동을 보이고 몸에서 멍이 발견되자 CCTV를 확인해 학대 정황이 담긴 장면을 확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CCTV 판독을 마치는 데 두 달이 걸릴 예정"이라며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