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 박은옥 40주년 투어 '날자, 오리배' 서울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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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 박은옥 부부가 40주년 전국 투어 '날자, 오리배' 서울 공연을 성료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8일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아홉 차례 공연을 열고 총 5400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공연에서 선보인 곡은 총 18곡. '서해에서', '이제 40살이 됐다', '회상', '촛불' '윙윙윙', '북한강에서', '꿈꾸는 여행자', '연남 봄 날', '5.18', '빈산',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정동진3',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92년, 장마종로에서', '시인의 마을', '양단 몇마름', '수진리의 강' 등이다.

박은옥은 마지막곡을 부르는 도중 미리 준비한 편지를 읽으며 "우리의 노래가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준 건 오히려 우리를 기다려준 여러분들이다. 지난 40년 너무 감사했고, 그 긴 시간 여러분들의 가수로 살게 해주셔서 영광이다"라고 관객들을 향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또한 공연장 로비에는 세종 미술관에서 옮겨온 정태춘, 박은옥의 주요 활동 전시 자료들과 정태춘의 붓글 작품들이 전시돼 이목을 끌었으며, 두 사람은 공연을 마친 뒤 책과 음반에 사인을 해주며 팬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태춘과 박은옥이 콘서트를 연 것은 2009년 30주년 기념 공연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를 개최한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전국 투어는 활동 40년의 음악사적, 사회적 의미를 조망하는 기념사업인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투어는 오는 10~11일 부산시민회관대극장, 18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25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6월 15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28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 7월 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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